■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조기연 변호사, 서정욱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시사 정각 시작합니다.
오늘 두 분 모셨는데요.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변호사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독대는 했는데 일이 좀 꼬이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주제어 보시죠. 최후통첩이 통할까요? 사진상에 맨 오른쪽에 있는 저분, 정점식 정책위의장. 저분이 요즘에 논란입니다.
서정욱 변호사님, 대통령하고 한동훈 대표하고 독대도 해서 90분 화기애애하게 얘기까지 했고, 어제 당 대표가 임명할 수 있는 당직자 다 물러나라, 사퇴해라 했는데 아직 사퇴한다는 얘기가 안 들리거든요. 왜 이렇다고 보세요?
[서정욱]
아마 대통령하고 독대할 때는 딱 부러지게 이 문제가 이슈가 안 된 것 같아요. 그냥 두루뭉술하게. 예를 들어 여러 사람을 포용하라는 말도 했고. 그러니까 이 두 개 말이 상치되는 게 있잖아요. 당 대표가 알아서 하라고 했으면 알아서 하면 되는데 포용하라는 말은 친한이 아니더라도 좀 넓게 포용하라는 거니까 애매하게 들리거든요, 약간. 그래서 아마 정진석 실장이나 이분들은 유임 쪽으로 건의를 한 것 같아요, 한동훈 대표한테 유임 쪽으로. 그런데 저는 그게 대통령의 뜻이라기보다는 정진석 실장이나 홍철호 정무수석 개인적으로 조언을 한 게 아닌가 이렇게 보이고요. 아마 한동훈 대표는 교체 결심은 굳힌 것 같아요. 다만 무리하게 교체하다 보면 의총에서 부결되면 리더십에 치명상이 오잖아요. 그래서 독대를 했잖아요. 만나서 어떻게든 대화로 교체하는 게 맞다고 봐요.
원래 상사라는 표현이 좀 그럴 수 있지만 상사가 알아서 하라고 하는 말이 제일 이해하기 힘든,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올 수 있는 말이잖아요. 한동훈 대표가 알아서 해라. 윤석열 대통령의 짧은 말에는 어떤 뜻이 있었다고 보세요?
[조기연]
한동훈 대표는 그 뜻을 분명히 알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알아서 하라는 의미의 앞뒤 뉘앙스로 당연히 알아들을 거고요. 한동훈 대표도 윤석열 대통령과 20년 인연인 데다가 물론 검찰 시절의 인연 가지고 정치권에 들어와서 정치적 언어와 해석은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마는 202...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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